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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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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화군(順和君, 1580년 음력 10월 10일 ~ 1607년 음력 3월 18일)은 조선 중기의 왕족이다. 아버지는 조선의 제14대 왕 선조이며 어머니는 순빈 김씨이다. 이름은 보(𤣰), 시호는 희민(僖敏)이다.


임진왜란 당시 근왕병을 모집하려 처조부 황정욱 등과 함께 강원도에 파견되었다가 일본군을 피해 회령으로 갔다. 그러나 왕자 신분을 내세워 행패를 부리다가 향리로 강등당해 회령으로 유배된 국경인(鞠景仁) 등에 의해 일본군에 넘겨졌다. 1593년 일본으로 압송되기 직전 명나라 사신 심유경과 일본군 고니시 유키나카의 협상이 성사되어 풀려났다. 살인과 물건갈취로 1601년 군의 작위에서 파면되었으며, 1604년 호성원종공신 1등에 책록되었다.


양인과 사대부, 노비 가릴것 없이 잡아 구타하였고, 수원으로 유배당한 뒤에도 부사들이 자신에게 인사를 오지 않는다 하여 물의를 빚었다. 1607년 풍병(風病)으로 사망하였고 시호는 정조 때 정존겸의 상소로 추서되었다.




목차





  • 1 생애

    • 1.1 초기 활동


    • 1.2 생애 후반


    • 1.3 사후



  • 2 가족 관계


  • 3 기타


  • 4 각주


  • 5 관련 작품

    • 5.1 드라마





생애



초기 활동



1580년(선조 13) 음력 10월 10일 조선의 14대 왕 선조와 순빈 김씨 소생으로 태어났으며, 그는 선조의 여섯째 서자였다. 그는 성격이 포악하여 사람을 함부로 죽이거나, 민가의 재물을 약탈하는 등의 행동을 하여 양사(兩司)로부터 거듭 탄핵당했다. 특히 그는 술만 마시면서 행패를 무렸으며 남의 재산을 빼앗았다. 이복 형인 임해군이나 또다른 이복 형 정원군의 행패보다는 덜했으나 무고한 사람을 살해한 것이 해마다 10여 명이 되었다.


임진왜란 직후 도성이 함락되자 그는 임해군 진과 함께 각각 부대를 인솔, 순화군은 장인인 호군 황혁(黃赫[1]), 처조부 장계군 황정욱(長溪君 黃廷或), 김귀영(金貴榮) 등과 함께 근왕병(勤王兵)을 모집하기 위해 강원도로갔으나 성과가 없었고, 동년 5월 일본군이 한강을 넘어 북상하자 이를 피하여 함경도로 들어가, 함경도 방면으로 파견되어 있던 이복형 임해군의 근왕병 모집대와 합류하여 회령에 주둔하였다. 그러나 그는 왕자임을 내세워 행패를 부리다가 함경도민의 반감을 샀다. 곧 일본군이 회령까지 올라오자, 향리로 강등되어 회령으로 유배되어 있던 국경인(鞠景仁)과 그 친척 국세필(鞠世弼) 등의 밀고로, 임해군, 황혁, 황정욱 및 수행원들과 함께 가토 기요마사 휘하의 일본군 부장에게 포로로 사로잡혔다.


이후 장인 황혁, 처조부 황정욱과 함께 안변군의 토굴에 감금되었다가 경상도 밀양으로 이송되고, 1593년(선조 26) 초, 부산 다대포에 주둔하던 가토 기요마사군의 본진으로 압송되었다. 이때 그는 선조에게 항복 권유문을 쓰게 하라는 강요를 받고 항복권유문을 썼다. 그러나 처조부 황정욱은 비밀리에 항복 권유문은 진심이 아니라는 글을 써서 숨겨둔 뒤, 항복권유문을 쓰는 하인편에 딸려서 같이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글을 써서 보냈다. 1593년(선조 26) 8월 부산 다대포항에 정박된 배 안에 구금되어 일본으로 보내지려 할 때, 명나라의 사신 심유경(沈惟敬)과 일본군 장수 고니시 유키나카의 회담이 성사되어, 그해 9월 29일 부산에서 이복형 임해군, 김귀영, 장인 황혁, 처조부 황정욱 등과 함께 조선군에 송환, 인계되었다.



생애 후반


임진왜란이 종결된 후에도 그의 사람 죽이는 버릇과 재물 약탈이 계속되어 양사로부터 계속 탄핵을 받다가 1601년(선조 34) 파면되고, 순화군의 작위가 박탈당하였다가 뒤에 복작되었다. 1604년(선조 37) 호성공신과 호성원종공신을 책록할 때 순화군은 호성원종공신 1등의 한 사람으로 책록되었다. 그러나 양사의 탄핵은 계속되었고 수원으로 유배되었다. 그러나 곧 수원부유수가 바뀌어 후임으로 오는 수원부유수 권경우(權慶佑)가 자신에게 인사하지 않았다고 난리를 피워 물의를 빚기도했다. 그는 그해 10월 3일 왕명으로 사복시정(司僕寺正) 이수준(李壽俊)의 집에 안치되었다.


1604년 한성부의 이수준의 집에 감금된 상태에서 풍에 맞아 병석에 누워있다가 사망했다. 사망하자 선조는 특명으로 그의 작위를 회복시켜 주었다. 다음은 순화군이 죽었을 당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이다.



이보(李𤣰)가 졸하였다.
【보는 왕자다. 성질이 패망(悖妄)하여 술만 마시면서 행패를 무렸으며 남의 재산을 빼앗았다. 비록 임해군(臨海君)이나 정원군(定遠君)의 행패보다는 덜했다 하더라도 무고한 사람을 살해한 것이 해마다 10여 명에 이르렀으므로 도성의 백성들이 몹시 두려워 호환(虎患)을 피하듯이 하였다. 이에 양사(兩司)가 논계하여 관직을 삭탈하고 안치시켰는데, 이 때에 이르러 죽었다. 상이 특별히 명하여 그의 직을 회복시켜 순화군(順和君)이라 하고, 익성군(益城君) 이향령(李享齡)의 아들 이봉경(李奉慶)을 후사(後嗣)로 삼았다. 】 - 선조 209권, 40년(1607 정미 / 명 만력(萬曆) 35년) 3월 18일(신사) 3번째기사, 이보의 졸기



사후


시신은 양주군 별비곡면 청학리(현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수락산 덕흥대원군 묘소 내 계좌(癸坐), 청학리에서 덕릉고개 방향에 안장된 어머니 순빈 김씨 묘소 아래에 안장되었으며, 묘비석과 신도비는 20세기 이후에 세워졌다. 생전 부인 장수황씨에게서는 자녀가 없고, 서녀만 2명이 있었으므로 사촌 형인 익성군의 아들 진릉군 봉경(후에 태경으로 개명)을 사후입양하였다. 그러나 진릉군 태경이 진릉군의 옥사로 죽으면서 파양되고, 다시 이복 동생 인성군의 아들 해안군 억을 사후양자로 들였다.


후에 정조조에 이르러 부사직 정존겸이 그의 시호를 청하는 상소를 올려, 희민(僖敏)의 시호가 추서되었다.



가족 관계


  • 부 : 선조

  • 모 : 순빈 김씨
    • 정부인 : 장수 황씨(1577년 4월 27일 - ? 8월 22일), 황혁(黃赫, 1551년 - 1612년)의 딸
      • 딸 : 이계여(李桂餘, 1598년 - ?)

      • 사위 : 이경증(李景曾, 1595년 - 1648년, 덕수 이씨)

      • 양자 : 진릉군 이태경(晉陵君 李泰慶, 1593년 - 1612년) → 덕흥대원군의 손자인 익성군(益城君, 1566년 - 1614년)의 세번째 아들

      • 양며느리 : 현부인 연일정씨(정사의 딸)

      • 양자 : 해안군 이억(海安君 李億, 1613년 - ?) → 이복동생 인성군(仁城君, 1588년 - 1628년)의 두번째 아들

      • 양며느리 : 제주고씨(고상의 딸)


    • 첩 : 천덕(天德)
      • 서녀 : 이업이(李業伊, 1601년 - ?), 첨사 이인로(李仁老)에게 하가(청안이씨)

      • 서녀 : 이중이(李衆伊, 1603년 - ?), 조졸



  • 처부 : 황혁(黃赫, 1551년 - 1612년)


기타


숙종실록에 의하면 최유연(崔有淵)의 집안의 계집종이 순화군에게 밉게 보이자 순화군이 화를 내며 집안의 가장을 잡아갔다. 최유연은 9세의 나이에 부모에게도 묻지 않고 스스로 순화군을 찾아가 빌며 용서를 구하자, 순화군이 화를 풀고 가장을 풀어주어 효자로 칭송받았다 한다.



각주



  1. 후에 승지를 역임하고 의정부 좌찬성에 추증되었다.



관련 작품



드라마


  • 《왕의 여자》(SBS, 2003년~2004년, 배우:이다윗)

  • 《징비록》(KBS1, 2015년, 배우:김태용)









원본 주소 "https://ko.wikipedia.org/w/index.php?title=순화군&oldid=22218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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